충주시는 금릉동 충주시청 1층 민원실 입구에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설치하고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위해 충북 충주시가 개설한 농산물 무인판매장 모습. 충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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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도 농가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팔 수 있도록 무인판매장을 만들었다.
이날 개장한 무인판매장은 오후 2~6시 평일에만 운영된다.
농가가 오전에 농산물을 진열해 놓으면 소비자들이 오후에 이곳을 찾아 구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진열된 농산물을 가져간 뒤 농가별로 마련된 수납함에 현금 또는 충주사랑상품권을 지불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사과, 버섯, 상추 등 7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사과 3kg 1만원, 사과즙 3kg 2만원, 새송이버섯 2kg 7000원, 느타리버섯 2kg 1만원, 표고·상추 2kg 5,000원 등으로 시중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충주시는 상황이 심각한 6개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장을 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무인 판매대를 만들었다”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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