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어린이안전재단이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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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만 7살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카시트 총 1600개를 무상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카시트 무상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만2천개의 카시트를 보급했다.
카시트를 무상으로 받으려면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누리집 홈페이지(www.childsafe.or.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격요건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교통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 가정,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세 자녀 가정 등 기준을 충족하여야 하고, 2014년 이후 출생한 자녀, 2000㏄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 카시트 착용률은 53.3%였다. 미착용자 중 39.9%는 카시트가 있으나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6살 어린이라 해도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때 복합상해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며 카시트 착용을 강조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우리 아이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카시트 착용은 필수”라며 “공단의 지속적인 무상보급이 국민의 교통안전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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