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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올해는 벚꽃 구경 못한다” KAIST 교내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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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정부의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코로나19 종식 때까지 ]

머니투데이

KAIST/자료사진


대전지역 벚꽃 명소로 꼽히는 카이스트(KAIST)가 올해는 교내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KAIST는 지역주민 등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학생 가족까지 평일과 주말 내내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KAIST의 교내출입 통제 기간은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이다.

KAIST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한 조치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KAIST 관계자는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방문객들이 찾아와 교내를 개방해 왔지만,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을 위해 캠퍼스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전했다.

한편, KAIST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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