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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부산시,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신속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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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긴급경영자금 신청이 늘면서 대출 지연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신속한 대출 집행을 지원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금융권 경력자 위주로 단기계약직 직원 10명을 추가 채용해 보증심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이달 초 청년인턴 10명과 상공계 대학 재학생 12명을 각 지점에 배치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자체적으로 자금보증 신속 집행(Fast-track)팀을 만들어 보증심사가 지연되는 지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지역 시중은행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은행 직원을 상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로 부산신용보증재단 남부산지점에는 오전에는 하나은행, 오후에는 농협에서 직원이 나와 보증심사를 돕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긴급경영자금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 제때 대출을 받지 못하면 줄도산 우려가 커진다"며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현재 3천680건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이 들어와 3천90건이 발급되는 등 발급률이 84%에 달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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