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가자평화인권당 "민주당에 이용당해...독자후보 낼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우리당 실컷 써먹고 문 밖으로 쫓아내"

조선비즈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당, 평화인권당 등 5개당과 비례연합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가 17일 오후 비례연합정당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자평화인권당 최용상 공동대표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여 비례대표연합정당 플랫폼에 우리 강제징용을 실컷 써먹고 문밖으로 쫓아냈다"며 "20대 총선에서 가자평화인권당의 전국 비례대표를 내고 국민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태는 전국 23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짓"이라며 "일본 아베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했다. 또 "선거 기간동안 민주당 당사 앞에서 연일 기자회견과 집회로 강력 투쟁하겠다"고도 했다.

가자평화인권당은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더불어시민당이 소수정당 4곳 중 2곳에만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배정하기로 하면서 앞순위 순번을 받는 것이 불투명해졌고, 이에 따라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아쉽게도 (참여하는 소수정당 중) 2개 정당만 비례대표를 배분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정당은 정책 연대로 간다"고 했다.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에 비례대표 앞번호를 하나씩 배분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