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 부산진갑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에 반박하며 삭발식을 했다. 2020.3.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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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정근 예비후보가 23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전략공천에 반발해왔던 정 예비후보는 이날 "공정과 원칙의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청춘들과 극단적인 진영 싸움에 환멸을 느낀 합리적인 보수·중도 유권자들과 함께 ‘아파하는 세상’을 고치고자 탈당은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한 현 정권, 진영논리에 빠져 국정을 파탄지경으로 내모는 여야 정치권이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정치권을 겨냥했다.
특히 정부를 향해 '안보는 풍전등화' '경제는 곤두박질' '민생은 풍비박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온종합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재단 등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며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구 내 8곳의 국공영 기업들과 1000개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공천을 받은 서병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비리의 온상' '지방선거의 패장' '가족공천의 특혜자'라고 공세를 펼쳤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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