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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천안, 내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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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달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로부터 인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2000여 명을 청명한식 및 그 전후 토ㆍ일요일마다 투입한다.

공무원들은 산불 취약지 마을로 나가 산림연접지 100m 이내의 논ㆍ밭두렁 등에서 소각행위 계도 및 단속, 성묘객과 등산객의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감시를 펼친다.

특별대책 기간 중 산불감시원 39명을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해 예방 및 감시를 강화한다.

12개 조로 편성된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38명은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돼 유사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 진화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 충남도 임차헬기 지원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물 소지하지 않기 등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 없는 푸른 천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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