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경영 강화

기보 전 임원, 전국 영업점 방문해 현장 상황 직접 점검

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에 '비상대책반' 설치, 신속 대응

부산CBS 강동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3일부터 모든 임원이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현장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특례보증 지원실적을 높이기 위해 현장경영을 강화한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담당임원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코로나19 피해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대책반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지역본부장· 영업점장과 함께 신속한 특례보증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임원 현장점검은 지난 6일 정윤모 이사장이 대구·경북지역 8개 전 영업점을 방문하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특례보증 규모 확대와 보증지원 절차 획기적 간소화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기보는 지난 2월 13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하면서, 보증비율을 85%에서 95%로 상향하고 1.0% 고정보증료를 적용해 보증료 부담을 낮춰주는 대책을 마련했다. 또,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보증상담을 인터넷 상담으로 일원화하고, 제출서류 대폭 간소화와 심사기간 단축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구에 상주하며 비상대책반을 이끌고 있는 김영춘 이사는 “추경 확보를 계기로 특례보증규모를 확대하고, 보증절차를 간소화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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