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중국, 24일부터 만리장성 일부 개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하면서 만리장성을 일부 개방한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 지역은 도시 봉쇄 등 엄격한 통행 제한을 부분적으로 완화해 성 내 주민들의 안팎 출입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베이징 동물원과 만리장성(萬里長城)은 휴장 두 달 만에 문을 연다.

23일 호북일보(湖北日報)에 따르면 후베이성 코로나19 방역 지휘본부는 전날 성 내·외 인원 출입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후베이성 내 건강확인증을 보유한 사람은 별도 수속 없이 성 내 지역을 통행할 수 있으며, 성 내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성에 진입한 뒤 체온 검사와 건강 검진 등 간단한 절차를 밟으면 통행할 수 있다.

반대로 후베이성 거주자가 성 바깥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목적지 주관 부문에 신청한 뒤 핵산 검사를 근거로 건강 확인증을 받으면 가능하다.

베이징 유명 관광지인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과 베이징 동물원 등 주요 관광지도 두 달 만에 재개장한다.

환구망(環球網)은 오는 24일부터 바다링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오전 9시∼오후 4시 외부에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