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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군포 효사랑요양원서 '첫 사망자'…확진자 7명, 접촉자 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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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도내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19명이 유럽발

경기도, 정신질환자를 위한 '24시간 선별검사소' 운영키로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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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효사랑요양원 첫 확진자가 안타깝게도 22일 밤 11시58분 일산 명지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입소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으며 접촉자는 모두 61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5층은 지난 19일부터, 4층은 21일부터 원내 자체 코호트 격리를 시행중이다.

또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등 5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직원 1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임 단장은 또 "지난 일주일간 도내에서 24명의 해외유입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79%인 19명이 유럽발"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24시간정신응급센터 겸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병원 내 감염 우려 등으로 정신의료기관의 신규 환자 기피 현상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의 치료공백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 단장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문진에 의한 동선과 역학 파악에도 어려움이 있어 이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 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동을 활용해 정신응급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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