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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편의점업계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호소…"생계 위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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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임대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오늘(23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편협은 성명에서 "정부의 내수 부양 긴급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다. 편의점 본사의 현실적인 상생안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편의점주협의회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각종 지원대책에서 편의점은 소외돼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미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받은 경우가 많아 정부 지원 대출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대출 조건 완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대출을 받은 편의점에는 기존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거나 대출 한도를 증액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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