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 20억 발행 등
김홍장 당진시장이 23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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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이 23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급여 수령액의 40%를 4개월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충남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계획에 따라 매출액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매출액이 3억 원 이하, 전년동기 대비 카드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과 실직자 중 실업급여 미수급자 지원을 위해 도비 38억원 시비 59억원 등 총 97억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금액은 1인당 100만 원으로 현금과 당진사랑 상품권을 섞어 지원한다.
또 시는 경기 침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417억 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 TF(태스크 포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지원을 12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며, 당진사랑 상품권도 120억원까지 추가 발행하고 4월 하순부터 한 달간 10% 특별할인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5월 중 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 2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여기에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풀리는 상품권과 아동수당, 농민 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도 당진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더불어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판매운동을 추가로 실시하며 당진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당진팜에서 쿠폰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김홍장 시장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협조해 달라”며 “시민과 고통을 함께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급여 수령액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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