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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 문체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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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경계 넘어 대전-세종 광역 컨소시엄 구성

대전-세종지역 관광기업 육성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구심적 역할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5년간 국비 42억 원을 지원해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육성·역량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세종은 관광산업 인프라 부족과 지역 내 관광기업의 열악한 환경으로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기존 관주도의 관광산업 한계에서 벗어나 민간기업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한 관광기업 지원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지역 관광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지자체의 관광산업 분야 육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지역간 경계를 넘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계획이 주효했다.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 관광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 △지역특화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을 위해 21개의 입주기업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관광관련 기업들의 성장 지원 사업 추진하고 관광스타트업 및 우수 인바운드 관광상품 공모전을 열어 새로운 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을 위해 산·학 연계 지역 대학생 인턴 지원 및 지역 관광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인바운드 상품 개발 및 활성화, 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관광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대전의 중심인 은행동 내에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된다. 3층에는 관광기업체 및 관광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이, 5층과 6층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네트워킹 공간이, 7층에는 라운지 개념으로 방문객 및 입주기업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 8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각각 조성된다.

내년에는 세종시에 분소개념인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를 설치, 관광기업 네트워킹 및 업무지원공간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선정으로 대전방문의 해 사업과 더불어 대전과 세종이 중부권 관광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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