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야외활동 자제" 당부
채집된 진드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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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증가에 따라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달 1회씩 연중 관내 야산, 등산로 인근 숲속, 휴경지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종분포와 SFTS 바이러스, 라임, 리케치아 등 참진드기가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의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참진드기 개체수는 1월 19마리, 2월 59마리, 3월에는 2월 대비 3배 가량인 160마리가 채집되는 등 기온이 상승하면서 개체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드기매개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코로나19와 진드기매개질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진드기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등을 통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실험실비상감시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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