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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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김진 기자 = 민주평화당계로 분류되는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23일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이 합당했지만 민주화와 개혁에 앞장서 왔음에도 여전히 낙후되고 여전히 차별받는 호남정신을 당당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여기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도 당대표를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다행히도 민생당이 그동안의 갈등을 모두 봉합하고 선거 체제로 새출발을 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후임) 공동대표직을 맡아 우리 당을 오직 민생의, 민생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보에 대해선 "(비례대표 후보 등록은) 아직 안 했고, 오늘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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