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도심 연결 원도심 재생 신호탄"
박영순 대덕구(왼쪽부터), 장철민 동구, 황운하 중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선 폐선 구간에서 도심공원 조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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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원도심 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이 23일 대전선 폐선을 활용한 숲길공원 조성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동구 장철민, 중구 황운하, 대덕구 박영순 등 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3명은 이날 동구·중구·대덕구가 만나는 오정신협 앞 대전선 폐선로 위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선 숲길공원 조성으로 원도심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전역~서대전역 구간의 대전선은 2017년 운행이 중단됐지만 철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원도심 구간을 단절시키며 원도심의 맥을 끊고 도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대전선을 도시공원으로 전환시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원도심 재생의 시작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된 공공시설을 주민에게 돌리는 것은 전 세계 원도심 재생의 트렌드"라며 "방치된 철조망과 관리가 제대로 안 된 잡목들은 숲길로 재생되고, 철로 부지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관광객이 모이는 식당과 카페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선 숲길공원 조성 등 원도심 재생을 위해 3명의 후보는 앞으로도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3명의 후보를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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