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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삼성·LG전자 인도 공장 멈췄다…가전·스마트폰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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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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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및 스마트폰을 만드는 인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장 문을 닫으라는 지침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23일 삼성전자는 인도 주정부 지침에 따라 노이다 공장을 25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중저가 갤럭시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만일 인도 정부가 공장 폐쇄 기간을 연장하면 상황에 따라 공장이 문을 닫는 날짜는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LG전자도 인도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까지 중단키로 결정했다. LG전자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서는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푸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도 일부 생산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등 주요 대도시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휴점 매장도 서서히 늘고 있는 만큼 가전 및 스마트폰 판매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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