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를 찾은 초등학생 2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성인용 마스크 14장과 어린이용 마스크 10장을 전달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정성에 고마움 마음을 담아 경찰 호신용 호루라기를 선물하고, 아이들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는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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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에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피로도 풀리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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