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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22일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건(21.9%)이라고 밝혔다.
시행 첫날인 22일 유럽발 입국자수는 1442명이었고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유럽발 항공편 6편 기준 전체 입국자 수 1324명(내국인 1221명, 외국인 103명)으로 이 중 내국인 비율은 92.2%다.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6명은 어제 19시에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에 있으며,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확진자는 병원으로 응급이송될 예정이다.
국내 거주지가 있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지방자치단체에서 14일간 자가격리자로 관리하게 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4명이 늘어 총 896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44명이다. 격리해제는 257명이 증가해 3166명이 완치됐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 1명 등 요양병원 2개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구로 콜센터는 4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돼(11층 직원 1명, 접촉자 3명) 총 156명이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도 전일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70명이 발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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