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군민들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명현관 군수가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모임·여행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진=해남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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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 관련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 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15일간 범국가 차원의 특단의 조치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집단감염 위험이 큰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중단 권고,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통한 구상권 청구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호소문에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2주간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군민들에게도 생활수칙의 준수로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모임·여행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23일 호소했다.
또한, 최근 전남 무안 사례와 같은 해외 입국자와 외부인 유입에 대한 특별관리를 할 계획으로, 다른 지역에서 해남을 찾는 방문객과 체류자, 관광객들 또한 주의와 배려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접촉으로 인한 의심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으로, 조기에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관·군 11개 기관이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매주 금요일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긴밀한 협조 아래 방역 및 의료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비상용 마스크 1매씩을 지급 완료하면서 마스크 구매 대란 속에서도 차분한 대응 분위기를 조성해 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책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2781억 원 규모의 상반기 신속 집행과 300억 원 규모 해남사랑상품권의 추가 발행 및 10% 할인판매, 농어민 공익수당 오는 4월 중 전액 지급 등도 결정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이 지금껏 어떠한 사건·사고도 없이 차분히 코로나19에 대응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15일간 전 국민적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19의 이른 종식을 위한 단합된 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해남 군민들도 다시 한번 위기극복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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