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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강원도를 ‘피코·피바’ 여행지로…” 클린강원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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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천여명 동원해 소독·방역 벌여

강원 스스로 깨끗한 가게 캠페인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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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코로나19 청정지대로 만들어 ‘피코(코로나19 피하기)·피바(바이러스 피하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클린강원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24일부터 18개 시·군 주요 거리와 관광지 등에서 이런 캠페인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탓에 관광객 급감 등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이 이어지자 철저한 소독·방역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역에서 ‘코로나19 끝장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19를 퇴치하고, 도민을 살리자’는 내용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등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1일 8천여명의 인원이 18개 시·군 주요 지점에서 소독·방역작업에 참여한다.

2단계 조처로 ‘강원 스스로 깨끗한 가게’ 캠페인도 진행한다. 강원도 내 3만6천여개의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가 대상인 이 캠페인은 스스로 실내소독과 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처를 하면 소독·방역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매일 소독약품으로 수시로 실내소독을 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면 시중 판매가에 견줘 21% 수준인 가격으로 손소독제와 살균 소독제 등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가격할인까지 하면, 손소독제와 살균 소독제를 시중 판매가에 견줘 10% 수준인 가격에 지원한다. 또 품귀 현상을 보이는 마스크도 종업원 수에 맞춰 자부담 40%인 조건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스스로 깨끗한 가게’로 선정되면 해당 업소의 방역과 가격할인 등의 정보를 도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수시로 공개하는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강원도와 18개 시·군 건축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강원도건축동호회’도 클린강원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1일 춘천 중앙로 일원에서 공공이용시설 방역 활동을 벌였다. 또 회원(473명) 1명당 2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원해 전통시장에서 시·군별 경제활성화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허병규 강원도건축동우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클린강원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도 잡고 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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