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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로나 19로 위기직면 화천경제, 긴급지원 신속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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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소상공인 95명에게 65억원 융자 추천

강원CBS 진유정 기자

노컷뉴스

화천군이 지난달 29일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했다.(사진=화천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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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외출외박 전면 통제 등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접경지 화천군이 지역경제 회생과 군민 보호를 위해 신속한 긴급 지원정책 실행에 나섰다.

강원 화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장 휴·폐업, 적자운영, 실직 등 갑작스런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긴급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 도·소매업소 450곳, 숙박·음식업소 690곳 등 1168곳의 자영업 업소와 노인 일자리 참여 대기자 1683명에게 이 제도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급여를 받지 못해 생계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소득기준 중위소득 75%(1인 131만7,896원 / 4인 356만1,881원) 이하인 동시에 재산기준 1억3,600만원(농어촌 기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가구에는 1인 가구 월 45만4,900원, 2인 가구 월 77만4,700원, 3인 가구 월 100만2400원, 4인 가구 123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또 사안에 따라 300만원 이내(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항복)의 의료비, 임시거소, 사회복지시설 입소 비용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화천군은 필요할 경우 위기가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천군은 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사업을 비롯해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융자지원사업 등에서 모두 95명, 65억원 규모의 융자를 금융기관에 추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 모든 정책의 키워드를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회생으로 변경한다”며 “긴급 지원책은 신속히 이뤄져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전 실·과·소장들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 위주로 정책을 홍보하고 대안을 시행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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