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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총 3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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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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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지역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인구 고림동에 사는 부부 확진자의 14살 아들과 기흥구 고매동에 사는 20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림동 거주 부부 중 남편(용인 34번째 환자)이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아내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아내(용인 35번째 환자)가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들(용인 36번째 환자)도 확진됐다.

이들 가족은 해외여행이나 대구·경북 방문 등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고매동 거주 20세 여성 확진자(용인 37번째 환자)는 영국 유학생으로 지난 21일 귀국한 뒤 22일 오전 11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 여성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병상 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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