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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19에도 정부, AI 시범학교 247개교 선정 AI 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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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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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4월로 미뤄졌음에도 정부는 이번에 전국에서 인공지능(AI) 시범학교를 247개교를 신규로 선정하고 AI 교육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에 발맞춰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등 AI 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부터 초·중·고에서 AI 교육이 처음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4일 2020년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2011교를 선정하고, 이 중 247교에서 AI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2015년부터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선도학교를 매년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교육 시범 운영에 나선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는 2015년 228교에서 시작해 지난해 1834교까지 늘어났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는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학생동아리 등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학부모 대상 특강, 수업 공개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교육 시범운영 학교는 그동안 조성된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현장에 맞는 AI 교육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특히 AI 교육 시범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교원연수와 교사연구회를 지원해 초·중·고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AI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등 AI 교육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된 개학일정에 맞춰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개학과 동시에 소프트웨어·AI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초·중등 학생부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더 나아가 AI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AI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공연초·문백초·상원초·영도초·이태원초·청량초·유석초·이화여대부속초 등이다. 또 중학교는 경희여중·동신중·동양중·홍익대사대부속중, 고등학교는 대원고·도선고·마포고·선린인터넷고·오산고·환일고 등 18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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