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코로나19] 정부 “증상 없을 경우 마스크 착용 권한 적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은 참석한 기자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 지침'을 시행해 공공부문에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3.23 kjhpress@yna.co.kr/2020-03-23 11:43:5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증상이 없는 사람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가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우선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증상이 없는 사람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하거나 의무화한 적은 없다”며 “마스크의 기본적인 착용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은 “(보건복지부 행동지침에서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나 혹은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등 다른 집단을 보호해야 될 필요성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는 사실 마스크를 착용해 나 자신을 보호하는 자율적인 부분”이라면서 “국민행동수칙상에서는 그 부분을 권고하고 있지 않고 의무하고 있지도 않다. 국민들께서 스스로 판단하실 문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의 우선 집단은 의료진과 취약계층이다. 의료진들과 노인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는 입원해 계시며 질병을 가지신 노인분들에게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림 기자 ktael@ajunews.com

김태림 ktael@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