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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충북 코로나19 완치 11명으로 늘어…청주·음성 1명씩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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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군부대 하사, 음성 일가족 감염자 4명 중 1명 퇴원

(청주·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청주 공군부대 소속 A(23) 하사와 음성군 대소면 주민 B(17)양이 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께 퇴원했다.

A 하사는 지난달 27일, B양은 이달 14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둘은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 결정이 났다.

도 관계자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나이가 어리고 감염 당시에도 증상이 거의 없어 완치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 하사는 지난달 27일 대구의 집을 다녀온 동료 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청원구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B양은 이달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C(46·여)씨의 딸이다.

C씨는 이달 5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대소면의 개인병원에서 두 차례 진료를 받았다.

C씨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13일 진천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의 가족인 B양과 아버지(48)·언니(20)도 진단검사를 진행,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양의 부모와 언니도 상태가 호전돼 추가 검사를 진행했으나 '양성' 결과가 나와 퇴원이 보류됐다고 도는 전했다.

A 하사와 B양의 퇴원으로 도내 완치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충주 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각 1명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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