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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 교원단체들, 바이든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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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교육협회 이어 미국교사연맹도 공개 지지

뉴시스

[디트로이트=AP/뉴시스] 미국 민주당 경선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르네상스고등학교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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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교원단체들이 미 대선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교사연맹(AFT)는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다. AFT는 미국에서 170만 명의 교원이 몸 담고 있는 노동조합이다.

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 최대 교원 노조인 전미교육협회(NEA)가 지난주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AFT까지 가세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내 1, 2위 교원 단체 모두에게서 지지를 확보했다.

AF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올해 대선은 미국의 정신에 관한 것이고, 지금은 우리의 정신, 안전, 건강, 보안, 경제적 행복에 관한 것이 됐다"며 "바이든은 지금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경험 있고 공감하는 지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AFT가 이날 공개한 민주당원들의 대선 후보 선호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60% 지지를 받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30%의 두 배에 달했다. 또한 교사와 교수, 보건 전문가 등 회원의 75%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10월보다 5%포인트 오른 것이다. 반면 샌더스 의원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66%에서 60%로 떨어졌다.

AFT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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