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미래통합당 창원 5곳 후보 공약 발표 "탈원전 정책 폐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남CBS 이형탁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형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경남 창원지역 5개 선거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이 희망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박완수(의창구)·강기윤(성산구)·최형두(마산합포구)·윤한홍(마산회원구)·이달곤(진해구) 후보는 23일 통합당 경남도당에서 희망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탈원전 정책폐기, 동대구-창원 KTX 직선화,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4가지 공통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탈원전 정책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창원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재앙적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창원의 두산중공업과 원전협력업체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산업을 복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구-창원 KTX 직선화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들은 "100만이 넘는 지방도시 중 KTX 직선화하지 않은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며 "창원지역 산업입지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에 적합한 KTX 직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 구조를 고도화해 제조업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이들은 "최근 경남의 경제성장율은 2017년 기준 마이너스 0.7%, 같은 기간 전국은 3.2%, 경남의 제조업은 마이너스 4.89%였다"며 "제조업 비중도 2011년 46.6%에서 39%로 급감하고 있다"며 "신산업 발굴을 이어가고 창업·혁신 생태계 등 여건을 개선하려면 산업 고도화와 다각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현행 개발제한구역지도는 지난 70년대 초에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 자연환경 보전, 군사적 안보 등의 목적을 지닌다"면서 "이 제도가 도입된 지 어느덧 반세기를 맞은 지금, 이 제도의 근본적인 목적과 목표를 현실에 맞게 재설정해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8년 기준 창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비율 4.42%를 단계적으로 전국 평균 수준인 28% 가량으로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인 공약으로 박완수 후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강기윤 후보는 국가재난 시 긴급물품 무상공급, 최형두 후보는 마산 네버랜드 조성, 윤한홍 후보는 창원교도소 이전부지 벤처공간 조성, 이달곤 후보는 해양경제와 첨단산업경제 부흥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