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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충북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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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함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강조했다.
조선일보

23일 오전 충북도청 보건복지국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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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까지 2주가 남은 시점에서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 감염환자를 2차 전파 없이 조기에 발견하겠다”라며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내달 5일까지 집중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클럽과 주점 등 유흥업소 등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자제토록 할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권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해당 시설의 운영 여부와 방역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할 것”이라며 “도는 이를 위반한 곳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도 급하지 않은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15일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는 23일 오전까지 모두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괴산 11명, 충주 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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