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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구 확진자 20명대로 내려와…나흘 연속 두 자릿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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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늘어 누적 6천411명…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등 394곳 전수조사 마무리

24개 정신병원 종사자 981명 검사 시작…확진자 늘 가능성 있어

연합뉴스

'코로나19'와 전쟁을 앞두고
(대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3.23 saba@yna.co.kr (끝)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내려와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23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411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 환자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1명), 파티마병원(4명), 배성병원(1명) 등에서 발생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천138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1천74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된 환자는 109명이다. 병원 입원 확진 환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43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완치 퇴원·퇴소한 사람은 2천338명, 사망자는 80명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생활시설 394곳 종사자, 생활인·입원자 3만3천6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394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23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천22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수도 있다.

시는 이날 또 다른 고위험 집단시설인 24개 정신병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은 환자보다 외부 접촉이 빈번한 정신병원 종사자 981명을 우선 조사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가 나오면 해당 병원 입원 환자 전원을 검사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신병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며 "이후에도 고위험 집단시설을 찾아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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