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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문대 학생 1000명에 `기술인재 장학금` 7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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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학재단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신설

취업역량·성적·경제수준 평가 1000명 선발

등록금 전액 지원, 학생 300명 생활비까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전문대학 재학생 1000명에게 장학금 71억원을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데일리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가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장학 사업이다. 관련 예산은 71억 원이며, 선발인원은 1000명이다. 이 중 300명의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700명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신청을 받아 학교 당 3~13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역량(60%), 학업성적(30%), 경제 수준(10%) 등을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직전 학기 최소 12학점을 이수하고 평균성적 80점 이상이어야 장학생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를 판단한 뒤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0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장학 사업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인재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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