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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과기부, 8억원 규모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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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과제, 최대 2억원 예산+KISA 컨설팅 지원…4월 27일까지 신청 가능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총 8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23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안으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SEcaaS)는 방화벽, 안티-디도스(DDos), 악성코드 탐지 등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와 장비관리 등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 보안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또 글로벌 SEcaaS시장 규모는 2018년 76억달러에서 2023년 165억달러로 연평균 1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보안기업의 신규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클라우드 보안산업 진출과 SEcaaS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SEcaaS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SEcaaS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SEcaaS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올해 사업은 현재 상용화된 보안서비스(또는 솔루션)를 보유한 사업자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2억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KISA로부터 보안기능 고도화 컨설팅과 취약점 점검 등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7일까지 가능하며, 세부지원 요건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면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산업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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