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확진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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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과 해외 역유입이 지속하면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 강’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로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6명이 증가해 25개 시·군에 모두 35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후 열흘째 두 자릿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경우, 지난 22일 70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3차 감염까지 일어났다. 교회 신도→직장 동료→직장 동료의 가족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천시도 구로콜센터에서 생명수교회로 전파되는 집단감염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특히 해외유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일 1명으로 시작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2주 만에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에만 미국, 영국, 스페인 등에서 입국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의 절대 확진자 수가 전국 3위지만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17개 시·도 중 중간인 9위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예방수칙만 잘 지켜 주시면 (도민들이)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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