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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권 기초지자체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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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성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모두 10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인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55세 남성 ㄱ씨와 수정구 단대동에 사는 50세 여성 ㄴ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었다.

ㄱ씨는 자가격리중이었으며 같은 교인인 부인(49)과 아들(22)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ㄴ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났다. 이날 확진된 2명은 지난 1·8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난 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70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3차 감염까지 발생했다. 교회 신도→직장 동료→직장 동료의 가족으로 이어지는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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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분당제생병원을 통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중인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재생병원 81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확진자(광주 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에따라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병원와 관련된 감염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타 확진자 13명을 포함하면 이날 현재까지 성남지역에서 거주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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