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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인천 동구소식] "친구들 돕겠다"…용돈 기부한 초등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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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저금통 기부하는 초등학생들
[인천시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에서 초등학생 30명이 용돈을 모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이달 20일 오후 동구 충효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초등생 4명이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노란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저금통에는 같은 학원 또래 초등생 30명이 용돈을 아껴 모은 30여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지원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이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동구, 예배한 교회 36곳 점검…일부만 수칙 지켜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동구는 주일 예배를 하는 기독교 교회 36곳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말 교회를 돌며 유증상자 참석, 예배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자 간 2m 간격 유지 등 8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8개 항목을 모두 지킨 교회는 일부에 불과해 구는 참석자 대장을 쓰도록 서류를 나눠주고 현장 계도를 했다.

또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 교회 28곳을 찾아 실제로 예배를 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했다.

인천시 동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려면 예배 중단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도 내릴 수 있는 만큼 교회와 교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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