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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지난해 대전시 자산 '늘고' 빚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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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지난해 대전시의 자산은 늘고 빚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19 회계연도 자산은 전년보다 3.3%(7404억원) 증가한 22조9735억원이고 채무는 전년보다 0.2%(11억원) 감소한 595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산 증가 요인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자산 등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채무 감소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도래한 채무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뉴스핌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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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현액은 5조6638억원이며 수입총액 5조 7294억원에서 지출총액 5조565억원을 제외한 잉여금은 6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8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67.7% 증가한 1332억원이다. 초과세입금 678억원, 예비비 202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452억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 잔액이다.

이는 불용액 과다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고 적정하게 지출한 시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전시 결산검사위원은 대전시의회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의 주요내용은 △세출예산 집행잔액 발생현황 △보조금 집행현황 △지방세 결손처분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현황 및 집행 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현황 등이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결산의 목적은 당초 의회에서 승인‧의결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지를 규명하는 절차"라며 "예산집행을 무효로 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은 없지만 예산과의 괴리여부, 재정운영성과 등을 분석해서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고 결산결과를 공개하여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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