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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KB금융,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무료 '의약품 배송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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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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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특별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도움을 받는 저소득 가정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진료·처방 제도'를 활용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조제를 희망하는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한다. 이후 KB금융과 제휴한 배송 전문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의약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생활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사천연수원'을 경증생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요청이 들어오면 제공할 예정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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