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옥천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줄이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기극복 위한 고통분담으로 이웃사랑 실천

뉴스1

충북 옥천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 감사 현수막.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옥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옥천읍 삼양리에 사는 고모 씨는 자신의 옥천읍 금구리 건물에 입주한 음식점 등 2개 점포의 3~4월 임대료 35%를 인하했다.

고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옥천읍 문정리에 사는 K씨도 자신의 옥천읍 삼야리 건물에 입주한 미용실 등 5개 점포에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 때까지 임대료 3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K씨는"코로나19 사태로 예전보다 수입이 떨어졌는데 임차인과 어려움을 나누려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라고 했다.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면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옥천군 관계자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