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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아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첫 언급 "선수들 먼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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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베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도쿄올림픽 연기의 가능성을 처음 시사했다./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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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를 포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 방침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 선수 여러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중지(취소)는 선택지 중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IOC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사항이라고 발표했다.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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