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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대우건설, 3개 자회사 통합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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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푸르지오서비스(주)·대우에스티·대우파워(주)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향후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부동산 토탈 케어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부동산 개발 ▲부동산 운영 및 관리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 ▲스마트홈 ▲시설물 O&M ▲강교 및 철골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중 부동산개발·MRO·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쳐 오는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통합법인은 ▲경영관리 부문 ▲자산개발 부문 ▲AS 부문 ▲발전 부문 ▲Steel사업 부문 ▲생산관리 부문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회사인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부동산 밸류 체인을 통합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재의 구매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MRO사업에도 진출하고, 주택에 인터넷·전자기기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홈 사업도 추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총 6개의 자회사 중 3개사를 합병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회사의 매출 증대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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