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둔기로 금은방 진열장 깨고 귀금속 3천만원치 빼앗은 10대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경찰 출동 (PG)
[장현경,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금은방에서 둔기로 진열장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달 21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금은방에서 목걸이 등 시가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 척 미리 금은방을 방문해 내부 구조 등을 파악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미리 준비한 둔기로 금은방 진열장의 유리를 깨고 안에 있는 귀금속을 빼앗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다음 날인 22일 오전 3시께 인천 한 모텔에서 A군 등을 긴급 체포했다.

10대 후반인 이들 2명은 친구 사이로 고등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훔친 귀금속은 이들이 도주했던 모텔에서 압수했다"며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모두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