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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길음뉴타운에 초등학교 신설 추진…12년만에 용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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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초등학교 설립이 12년만에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23일 성북구청과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공지에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지원청은 2008년부터 초등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성북구청과 협의를 진행했다.

조선비즈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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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공지(8148.8㎡)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북구청은 공공용지를 학교용지로 전환해 교육지원청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하고, 교육지원청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설, 체육시설 등을 학교에 포함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건립 청사진을 신월곡 1구역 일반분양 진행 상황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신월곡 1구역은 지난 11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신월곡 1구역 조합에 따르면 분양시기는 2023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길음동 주변은 대규모 주택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서 학생 수가 급증하고 통학 안정에 위험이 있었다. 학부모들의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빗발쳤지만 학교용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길음동 주민들의 요구 사항인 초등학교 설립과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락선 기자(rock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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