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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2호 글로벌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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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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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 ‘KBLP-002’의 호주 임상1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KBLP-002는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기술인 SMARTiome™ 기술을 통해 발굴한 두 번째 신약 후보로 아토피성 피부염 및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성 면역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 후보”라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면역 피부 질환 치료 신약 후보인 'KBLP-001'에 이어 'KBLP-002'의 임상 1상에 진입하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회사 측은 “고바이오랩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신약 개발에 따른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신약 후보인 KBLP-001은 현재 임상1상 투약을 마쳤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FDA와 Pre-IND 미팅을 통해 KBLP-001의 글로벌 임상 시험에 필요한 요건을 사전에 충족시켜 임상 2상 IND 승인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KBLP-002도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 동태를 확인한 후 2021년 상반기 중 아토피성 피부염 또는 천식 환자 대상의 미국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가면역질환(천식, 아토피, 궤양성대장염) 및 대사질환(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 중심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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