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경기도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정보, 이제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 도입

이용수칙판에 QR코드 부착, 놀이기구 배상책임 보험정보·기구별 안전수칙·위생정보

아시아투데이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에 스마트폰으로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은 놀이시설 이용수칙판에 안전관리 현황정보를 담은 QR코드(NFC-근거리 통신망)를 부착하는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2020년 예산 7억여원을 투입해 상반기까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346개 이용수칙판에 놀이기구 11150개의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기구별 안전정보, 배상책임 보험정보, 기구별 안전수칙, 놀이시설 위생관리 현황, 사고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황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매월 진행하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매달 1회 업데이트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문제를 발견한 경우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연락처로 전화해 알릴 수 있다.

도교육청 윤효 행정국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이놀이기구의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체계적인 놀이기구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6월과 9~10월 2차례에 걸쳐 도내 유치원·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관리상태, 안전 관리자 안전교육과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민간전문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