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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김영춘vs서병수·박재호vs이언주 '초박빙'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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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진갑 김영춘 민주당 후보(왼쪽)와 서병수 통합당 후보.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 부산진갑과 남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북강서갑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제신문이 지난 20~21일 여론조사 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진갑에서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34.6%를, 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36.3%를 각각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서병수 후보가 앞섰다.

통합당 소속으로 당내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정근 후보는 13.2%, 이수원 후보는 4.5%의 지지를 받았다.

남구을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40.5%를,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42.6%를 기록해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1% 포인트 우세했다. '기타 후보'나 '지지 후보 없음' 등의 응답이 16.9%로 나타났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박민식 통합당 전 의원이 맞붙는 북강서갑에서는 현역 전재수 의원이 47.1%를 받으며 37.2%를 받은 박민식 전 의원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부산진갑과 남구을은 통합당이, 북강서갑은 민주당이 높았다.

부산진갑은 통합당 40.5%, 민주당 31.1%를 기록했다. 남구을은 통합당 38.5%, 민주당 31.5%로 조사됐다. 반면 북강서갑에서는 민주당이 34.8%로 34.1%인 통합당을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폴리컴에서 지난 20일과 21일 부산시 남구을(응답률 6.7%, 대상 710명),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 북강서갑(응답률 7.3%, 707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 병행 ARS조사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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