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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트럼프 "솔직히 조금 화나"…또 코로나 中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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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일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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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또다시 꺼내 들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우리에게 이것(코로나19)에 대해 말해줘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하자면 중국에 조금 화났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 수차례 지칭하는 등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엔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가 중국이 저지른 일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점"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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