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업,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스마트 자족 신도시 조성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

아시아투데이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제공=울산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아시아투데이 김남철 기자 =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의 선도 사업인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마련 등 본격적으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9월25일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상호 협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 및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11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후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세권의 배후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을 보강해 서울산권의 새로운 도심으로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구역면적 153만㎡에 1만2000세대(3만2000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울산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구역면적의 약 28%인 42만㎡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유치 업종은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등이며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등 울산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려 나간다.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 부동산 지가 안정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및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