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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편의점업계 "점포 건물주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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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편의점 점포 건물주들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조선비즈


전편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수년 간의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덮쳤다"며 "정부의 내수 부양 긴급 대책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전편협은 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 GS25 가맹점주협의회, CU 가맹점주연합회,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전편협은 "편의점은 24시간 여성·아동지킴이, 상비의약품 판매, 심장 충격기 설치 등 단순 소매점의 역할을 넘어 공공플랫폼으로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성장해왔다"며 "(편의점이) 동네의 랜드마크로써 건물의 가치 향상을 이끌어 온 만큼 임대인 여러분의 배려와 양보가 공생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편의점 본사에도 현실적인 상생안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 생계 위협을 받는 점도 언급했다. 전편협은 "그동안 메르스, 사스 등의 전염병을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내며 국난을 극복해왔고, 코로나19에도 승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임대인 여러분들의 통 큰 양보를 거름으로 꼭 이겨내겠다"고 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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