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핀 박영경 대표는 '지금까지 자동이체 등에서 쓰는 출금동의는 SMS인증과 ARS녹취를 거쳐야 하는 등 과정과 방법 모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출금계좌 등 입력정보와 USIM 가입정보를 비교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에 최대 5분이 걸리던 것을 빠르면 1~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1초 인증'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 관계자는 'USIM으로 간편 출금동의를 진행하면 기존의 5단계에서 2가지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 비용도 50% 이상 아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CI값도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덜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무선인프라를 활용해 조작할 수 없는 위치인증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난 2017년 설립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서울 핀테크랩에 입주했고, 지난 1월 삼성벤처투자 등 3개 기관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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