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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생태도시 아산, '반딧불이' 자연증식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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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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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대 반딧불이 ./ 아산시 제공[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친환경 생태도시 추억의 개똥벌레 반딧불이 자연증식 확산에 발 벗고 나섯다.

시에 다르면 자연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송악지역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사업과 자연생태습지 조성을 확대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송악면 자연마을에 자연생태습지 3개소를 조성하고 궁평저수지 일대의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을 위한 차량통제, 지역주민·학생·민간단체참여로 반딧불이 서식지보호 활동, 서식지 모니터링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해 반딧불이 개체수 증가와 생태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반딧불이 관찰표본 개체수는 2018년 2021마리, 2019년 2640마리로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반딧불이 자연증식 확산에 올인 한다.

지난 2월 송악면 자연마을에 반딧불이 자연생태습지 사업부지 2개소를 추가 확보했으며, 오는 5월말까지 구절초, 미나리, 관목류 등 달팽이류 먹이원 서식처와 생태습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환경교육센터(아산YMCA), 송악 해밀숲 아카데미 협동조합, 송남중 소나무봉사단, 민간단체 등과 함께 반딧불이 출현시기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생태복원활동, 반딧불이 보전방안 간담회 등을 통해 청정지역 반딧불이 서식지보호 및 생태환경 도시만들기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는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사업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민간단체와 함께 자연생태습지 확대 조성, 생태교란생물 퇴치 및 토종식물 복원사업, 마을경관개선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연마을 입구에 '반딧불이와 물고기가 서식하는 자연생태마을 함께 가꿔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하기, 소각안하기, 세제 덜 쓰기, 정화조 청소하기 등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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